시와 음악 721

유안진 시인 새해맞이 축시

[502호 2020년 1월] 문화 시 유안진 시인 새해맞이 축시 관악인의 새해여 파안대소에 바쁘시라 관악인의 새해여 파안대소에 바쁘시라 세월도 어찌 그리 사랑과 같아서 가고나면 후회하게 되고 다가오면 왜 두려워지는가 공로 없이 받아 누리다니 황송한 365일 새해여 조용한 설레임과 벅차오르는 두근거림에 두려웁고도 고마워지는 눈물겨움 젊음에 가려져 안보이던 인생의 오묘와 신비가 너무나 엄청나서 살수록 끝이 없는 희망이라는 불멸이여 하 하 하… 입 다물 기회가 없거라 파안대소 누리기 바쁜 한해이거라 한번 관악인은 영원한 관악인이기에. 유안진 교육61-65 모교 명예교수·시인 ◆ 1965년 모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졸업 후 모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 석사 학위,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

시와 음악 202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