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중요하죠”…안동마저 달라진 제사문화 보니 설 앞두고 안동지역 40개 종가 대상 조사 ‘양반 도시’로 불리는 경북 안동지역 종가의 조상 제사가 밤늦은 시간에서 저녁시간으로 바뀌고, 부부의 기제사를 합쳐서 지내는 합사를 하는 등 시대상에 따라 변화하는 등 전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종가부터 바뀌고 있다. 7일 한국국학진흥원은 설날을 앞두고 조상 제사의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 안동지역 40개 종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앞서 종가에서는 설과 추석 차례와 조부모 제사 등 평균 연 12번 제사를 지내는데, 이번엔 차례나 불천위 제사가 아닌 조상 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제사 시간’이 변화했다는 점이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40개 종가 모두 저녁 7~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