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神은 너무 멀고 中國은 너무 가깝다.멕시코 사람들이 탄식조로 하는 말이 있다. 불쌍한 멕시코! 하나님과는 너무 멀고미국과는 너무 가깝구나!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걸쳐 멕시코 대통령을 지낸 포르피리오 디아스가 이 말을 한 이후 멕시코의 지정학적 운명을 압축하는 관용어로 쓰여왔다.미국처럼 큰 나라를 머리에 이고 산다는 것은 영원히 그 그늘 아래서 살아가야 할 운명이라는 의미다.현재의 텍사스,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애리조나는 원래 멕시코 땅이었으나 미국과 전쟁하면서 빼앗겼다.지금은 전쟁할일도, 영토를 빼앗길 일도 없다.그러나 미국에 넌더리가 난 멕시코가 친중 정책을 펼치고 중국이 아메리카 대륙 전진 기지로 멕시코를 활용할 가능성은 '제로'다.미국이 그렇게 내버려 두질 않는다. 그러기에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