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도와 정황계를 통해보는 스승과 사제관계 스승의 날이 가까워 온다. 인터넷 시대라 책읽기보다 유투브를 통해 정리된 정보를 듣는 기회가 더 많은 시대가 되었지만 과거에는 서당에 가서 훈장 밑에서 서책을 통해서 배웠다. 아무리 지체높은 사람도 자기 자녀는 학식이 높은 선비에게 부탁하여 교육을 시켰다. 학문으로 일가를 이룬 학자들의 경우 지도교수(Doctorfather)가 있어서 방향을 잡아주거나 조언을 통해 홀로 서기를 도와주는 사부의 역할을 한다.조선시대에 많은 학자들이 학맥과 학풍을 이어왔고 학단을 이루었다.율곡학파,퇴계학파 같은 것이다.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학파도 직접강의를 듣고 배운 것이라기보다 자기 마음 속에 율곡의 학설을 이어받겠다,또는 퇴계의 학설을 추종하겠다는 것을 품고 연찬하여 후세인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