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375

칠십과  팔십 사이🌾

🌾 칠십과 팔십 사이🌾 글 / 자 향 마지막 강을 건너기 위한 준비의 계절입니다. 어여쁘지 않은 꽃이 없고 그립지 않은 추억이 없습니다.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에도 끼어들고 싶고 살랑이는 바람에 몸을 싣고 멀리멀리 떠나고도 싶습니다. 물결처럼 잔잔한 듯 번지는 그리움은 또 다른 외로움으로 가득 차기도 합니다. 어렴풋이 생각나는 기억들이 영상처럼 어른댑니다. 봄날에 꽃비 내리듯 하늘거리며 애석한 듯 하얀 안갯길을 걸어갑니다. 사람들은 이런 말도 합니다. 삶이 이렇게 허무할 줄 알았다면 세상에 나오지 말 것을! 그러나 아무도 세상이 어떤 곳 인지도 모른 채 태어납니다. 그리고 그 삶 속에서 치열하게 쟁취한 행복도 느끼며 나도 부모처럼 내 자식을 낳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인생은 원래가 내가 주인공..

좋은글 등 2024.05.14

어느 왕이 두 명의 광대에게 엄청 어려운 일을 시켰다.

#934,金曜閑談(143) 1. 어느 왕이 두 명의 광대에게 엄청 어려운 일을 시켰다. 한 명에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가져오라 했고, 다른 한 명에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것을 가져오라고 했다. 두 명의 광대는 세상을 돌아다니며 마침내 그것을 구해왔다. 두 사람은 자루를 들고 있었는데, 한 명이 가장 좋은 것이라며 꺼낸 것은 혀였다. 다른 하나가 가장 나쁜 것이라며 가져온 것을 꺼내자, 그것도 혀였다. 탈무드에 나온 이야기다. 2. 자제하라. 오랜 시간의 평정보다 한순간의 분노나 기쁨이 자기를 위태롭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3. 바보처럼 죽지 마라. 바보처럼 죽는다는 것은 너무 많은 생각에 눌려 죽는 것을 말한다. 너무 분별이 많아 죽는 것은 바보다. 4. 탈북민이 말했다. 북한은 한 사람..

좋은글 등 2024.05.12

남자가 가출하는 시대/김용원

#935,토요漫筆/ 이제는 남자가 가출하는 시대/김용원 유튜브에서 가출한 한 젊은이의 경험담을 들었다. 그는 트렁크 하나 딱 들고 집을 나서는 순간 곧바로 천국이 다가왔다는 말로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5백만 원이 넘는 돈을 벌어다 줘도 항상 아내로부터 모자라다는 투정을 들어줘야 했다. 직장에서 하루종일 시달리고 집에 오면 곧바로 음식을 만들어야 하고 청소를 해야 했다. 그런 생활이 반복되던 어느 날 갑자기 집이 싫어졌다. 그래서 트렁크 하나 딱 들고 집을 나섰단다. 지금은 2백만 원으로 살아가지만 모자람이 없다는 말이다. 딸까지 제 엄마가 싫다며 왔으므로 두 식구가 사는데도 그렇단다. 그런데다 재혼은 하지 않고 친구로 애인으로 역시 혼자인 어느 여인과 오랫동안 사귀어 오는데 우선 부담이 없고 성격이 ..

좋은글 등 2024.05.12

공부 제일 안한 586 때문에 사회 불행”

“공부 제일 안한 586 때문에 사회 불행”…‘작심비판’ 쏟아낸 104세 노학자 김형석 철학자 ‘ 백 년의 지혜’ 출간간담회 운동권 ‘난 남보다 잘났다’ 생각 청와대 들어가 사회도 불행 가장 큰 잘못은 기업들 악마화 ​ 오래살아 가족 많이 생겨 좋아 사랑은 지나간 모든 날의 이유 풍요로운 삶 예술과 가까워야​​ ​ “인생에서 제일 좋은 나이가 60~75세인데, 계란 노른자 나이거든요. 그때가 가장 행복했습니다. 누구든지 공부와 일은 멈추지 말고 계속 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젊게 사는 비결이라면 비결입니다.” ​ 국내 최고령의 철학자이자 ‘시대의 지성’으로 불리는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104)는 9일 서울 중구의 한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열린 저서 ‘김형석, 백 년의 지혜’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어머니 여한가

❤ 너무 좋은 문장력에 감탄!, 또 감탄!! 💚 내평생 접한 글중에서 단연코 으뜸입니다 💙 ❤ 어머니 여한가(餘恨歌) 💜 옛 어머니들의 시집살이 자식 거두기 질박한 삶을 노래한 글입니다!!! ❤ 한국 여인들의 결혼 후 시집살이에서 생기는 한(恨)을 이야기한 순박한 글입니다. 💜 열여덟살 꽃다울제 숙명처럼 혼인하여 두세살씩 터울두고 일곱남매 기르느라 철지나고 해가는줄 모르는채 살았구나 봄여름에 누에치고 목화따서 길쌈하고 콩을갈아 두부쑤고 메주띄워 장담그고 땡감따서 곶감치고 배추절여 김장하고 호박고지 무말랭이 넉넉하게 말려두고 어포육포 유밀등과 과일주에 조청까지 정갈하게 갈무리해 다락높이 간직하네 찹쌀쪄서 술담그어 노릇하게 익어지면 용수박아 제일먼저 제주부터 봉해두고 시아버님 반주꺼리 맑은술로 떠낸다음 청수..

유익한 정보 2024.05.11

오늘밤의 기도

오늘 밤의 기도 하나님, 잠자리에 누우면 제 몸의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세요. 제 생각을 진정시키고 모든 불안을 제거해주십시오.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를 마감하며 가족, 친구, 사랑, 희망, 안전한 미래 등 제 인생의 모든 축복에 감사드립니다. 제 삶에 임재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내일 내게 다가오는 모든 일에 대처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제 삶으로 주님을 신뢰하도록 도와주소서. 제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주님의 길로 걷게 하소서. 사랑하는 아버지, 매일 매 순간 저에게 계속 말씀하셔서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완전한 평화를 알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공부 202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