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감사하는 삶 의사(醫師)이며 방송인인 홍혜걸 박사가 폐암(癌) 치료차 제주(濟州)에 내려가 기거하며 올린 페이스북 전문(全文)입니다. 2002년 올림픽 4강의 주역인 축구선수이며 인천팀 감독인 유상철 님이 작년에 49세로 췌장암으로 숨졌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수명이 늘면서 세포(細胞)도 늙고 손상(損傷)받기 때문입니다. 미처 진단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를 포함하면 2명중 1명이 일생에 한번은 암(癌)에 걸린다고 봐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암(癌)도 운(運)입니다. 금연, 절주, 운동 등 아무리 노력해도 암의 3분의 2는 세포분열 과정에서 무작위로 생깁니다. 수년전 존스 홉킨스대에서 수리(數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