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늦가을 /이해우

양곡(陽谷) 2023. 12. 10. 10:27

늦가을
/이해우

마지막 미소란게
처량하게 아름답다

터지려는 눌린 울음 
참으며 내는 신음

버리지 못한 갈망(渴望)이

갈바람에 
꿀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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