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지지마!
/시바타 도요
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짓지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 거야.
나도 괴로운 일도 많았지만
살아 있어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마.
//지금은 작고하셨지만 92세에 시를 쓰기 시작한 백세 시인 시바타 도요의 '약해지지마!'란 시다. 나이가 들고 돈버는 직을 은퇴하고 나서 한 생각은 누구나 그 안에 들어가보면 다르지만 같은 정도의 고민과 삶의 투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바다 여사도 그를 간파하시곤 쉬운 말로 힘을 주는 격려의 말을 한다. - 이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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