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2
대숲 박정열
굳건한 성채 어머니 태 안에서
심장박동 나팔 소리
자애의 음성을 자장가 삼고
금붕어 헤엄치며 호수를 건넜다
죽을 고비 산고를 뒤로 한 채로
희열이 넘치는 세상을 향해
환희에 찬 목청 한껏 돋우고
한 걸음걸음은 격정의 달음박질
슬픔도 괴로움도 고달픔도 없는
즐거움만 있을 줄 안 세상은
천둥벌거숭이 나팔꽃
파도는 인생길 하늘에 뜬 구름
험한 굽잇길 노을 진 산마루에
날아가는 저 기러기
덧없는 인생을 관조하듯
얼룩무늬 세상을 휘저어 간다
'시와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허리를 굽히면 정 순 영 (0) | 2025.08.08 |
|---|---|
| 은빛으로 설렘 /조광현 (0) | 2025.08.06 |
| #일흔중반에서고보니대숲 박정열 (0) | 2025.08.03 |
| 詩의 길 (0) | 2025.07.25 |
| 물고기인생 (0) | 2025.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