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더 사랑하게 하소서
낙엽길 금빛으로 빛나던 가을
흩날리는 흰눈발 빛나는 겨울
바람 앞장서 하늘에 길을내네
어서 가거라 어서 오너라
세모의 거리에 저마다
희망의 불빛 하나씩 들고
새로운 무지개 향해 나아간다
세월은 이렇게
다시 시작하고 다시 일어서고
그러다 또 인생의 밤이 오면 어떡하지
그래도 사랑으로, 하늘끝까지 사랑으로
- 글 : 炅河 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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