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콜국가의전 프로이 민망한 하루
총선 후 회동 형식과 의제를 두고 갑론을박 끝에 윤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와 어제 회동하였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의 행동이 아주 볼쌍 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 이런 모습을 방지하기위해 의전 프로토콜이 있다. 이 대표는 A4지 10장 정도의 원고를 준비하여 읽었다. 대통령을 만나는데 자리 배치와 A4지를 대통령을 앞에 두고 읽어 되는 모습과 형식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대통령의 동선은 초단위로 계산해 움직여야 한다.
우선 외형적인 면에서 자리 배치가 마땅치 않았다. 비록 야당대표지만 그는 범죄혐의자다. 범죄 혐의자가 A4지10장 정도의 문서를 구겨 접어서 왔으면 부피가 상당했을 터인데 경호실에서 사전 체크하여야 했다. 그게 비수인지 무엇인지 위해요소에 대하여 사전 점검을 했는가? 설사 문서 준비를 사전에 했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이 읽는 모습을 지켜보아야 했는가? 일어설려고 했던 대통령은 엉거주춤했다. 손님에 대한 예의라고 했지만 국가원수가 이것을 가만히 지켜보는 모습이 이상하지 않았는가? 비서실장과 의전처장은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가?
두 번째 발표 내용의 고약함이다. 대통령을 만나고 나서 혼자 해야 할 말을 대통령이 앞에 앉아 있는 데서 줄줄 읽었다. 민망함이 앞선다. 어제 대한민국 국민은 민망했다. 정당을 대표하는 자가 국민을 대표하는 국가원수에게 이러한 형식으로 홀대하는 것이 보기에 상당히 불편하다. 진상도 이런 진상이 없다. 좌파들은 치밀하고 정치적인 계산을 하고 행동한다. 한마디로 대통령에 대한 예의는 고사하고 망신주자는 것으로 비추어진다. 이 대표는 명심해야 한다. 자기가 다른 사람을 대접하는 대로 대접받는다는 사실을!
세 번째는 대통령실의 변명이 더 이상하고 한심하다. 공개 회동에서 이 대표가 이상한 행동을 한 것이 자기들 눈에도 거슬렸던지 기자들에게 비공개 회동에서는 85% 시간을 대통령이 발언했고 15% 시간 비율로 이재명 대표가 발언했다고 발표했다.국민들에게 비추어지는 것이 중요한가? 아니면 공개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 더 중요한가? 정국의 주도권을 완전히 이대표가 움켜진 것 같은 인상을 주는 이러한 모습이 연출되는 것을 예상하지 못한 의전처장은 보따리를 싸야 한다.
네 번째 이재명 대표의 발언 내용이다. 일반인도 대상자를 비난하거나 책망할 때는 면전에서 욕하지는 않는다. 대통령을 앞에 모셔두고 정치는 실종되고 통치만 있었다고 말했다. 720일 만에 만났기에 손님 대접이라고 이것을 허용해 준 모양새가 보는 이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이게 정상적인 국가의전 프로토콜인가? 어제 회동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생각인가?
정국의 주도권을 이재명 대표가 움켜쥔 것 처럼 연출이 된 어제 의전의 모양새가 어떻게 국민에게 비추어 질지를 예상하지 못한 의전처장은 대오각성해야 한다.때로는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정치는 이미지메이킹이다.점령군 행세를 하는 이재명 대표의 기고만장이 법정 판결 이후에도 계속될 지는 두고 보아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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