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Will
생각하는 인간만이 의지를 실은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오만하다. 지구를 운영하는 것이 인간이 아니란 것은 자명하고 광활한 우주를 생각할 때 개개인의 희노애락은 어디다 명함을 내밀것인가?
오늘 아침 뒤뜰에 놓인 탁자 위의 농구인 인형들이 날 기쁘게 하였다. 이들에게 의지가 없다면 이 기쁨은 어디에서 왔을 것인가? 인형도 나도 보잘 것 없는 존재지만 모여서 우주를 이루는 하나의 혼돈일 것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의 근원이 전자와 원자로 이루어진 동일체라는 시각에서 보면 의지의 흐름도 어느 한 곳에서 머물러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거다.
거리에 굴러다니는 돌도 함부로 차는 우를 범하지 말자. 그것이 나일 수도 있고 세상의 그 무엇일 수도 있다는 사실.
아침 바람에 커피향이 더 달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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