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서정주--
梅花에 봄사랑이 알큰하게 펴난다.
알큰한 그 숨결로 남은 눈을 녹이며
더 더는 못 견디어 하늘에 뺨을 부빈다.
시악씨야 하늘도 님도 네가 더 그립단다.
梅花보다 더 알큰히 한번 나와 보아라.
梅花향기에서는 가신 님 그린 내음새.
梅花향기에서는 오신 님 그린 내음새.
갔다가 오시는 님 더욱 그린 내음새.
시악씨야 하늘도 님도 네가 더 그립단다.
梅花보다 더 알큰히 한번 나와 보아라.
'시와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벚꽃 무렵] (0) | 2024.03.27 |
---|---|
바흐의 곡/ 권숙희 (0) | 2024.03.26 |
봄이 오는 소리!/권세준 (0) | 2024.03.24 |
봄꽃앞에서 召我 박정열 (0) | 2024.03.24 |
그날천안함 소아 박정열 (0) | 2024.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