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한 톨
/정호승 (시인, 1950-)
쌀 한 톨 앞에 무릎을 꿇다
고마움을 통해 인생이 부유해진다는
아버님의 말씀을 잊지 않으려고
쌀 한 톨 안으로 난 길을 따라 걷다가
해질녘
어깨에 삽을 걸치고 돌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무릎을 꿇고 기도하다
//쌀 한 톨에서 시인은 감사하는 마음을 갖으라는 아버지의 말씀과 그 의미를 생각한다. 쌀 한 톨이 귀한 시절이 있었고, 아직도 세상에는 여전히 귀한 곳이 많다. 감사하는 마음 다음에 오는 것은 경건함 이다. 경건은 종교적 헌신이나 영성을 포함한 미덕이다. 이렇게 쌀 한 톨에는 감사와 신의 배려가 담겨있는 것이다. 소중히 하여야 하고 감사해야 할 것이다. - 이해우
'시와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악선물은 광복절 기념 [선구자] 조용필 등 (0) | 2023.08.16 |
---|---|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0) | 2023.08.16 |
석류/ 이해우 재미 시인 (0) | 2023.08.03 |
오늘의 음악 선물 (0) | 2023.08.01 |
향기로운 커피 처럼 (0) | 2023.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