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석류/ 이해우 재미 시인

양곡(陽谷) 2023. 8. 3. 23:37

석류

젊음을 잃었을 뿐
늙는 건 아닐거야

대신에 차곡차곡
세월을 쌓았다네

빛나는 지혜의 별들
가슴에 가득하지

가슴이 빠개져서
넘치는 별을 봐봐

주홍빛 윤이 나는
세상의 정수들

그거봐

지금 너희가
맛있게 먹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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