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변
매화나무는
흐드러지게 피어
봄을 알리건만
실타래 처럼
얽힌
당신의 마음은
따뜻한 기운과
고운 꽃향기가 실린
봄바람을
가슴으로
맞지 못했으니
푸른 하늘을
회색으로
칠할 수 밖에.
사랑하는 마음도
미워하는 마음도
결국
스쳐가는
'바람' 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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