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년 재태크 포트포리오

2008년 실전 재테크 포트폴리오

돈은 버는 것이 아닌 굴려서 불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올해에 여유 돈이 있다면 어디에 어떻게 굴려야 할까?

이해하기 쉽게 1억원이 있다고 가정하고 2008년 재테크의 큰 그림을 그려보자면, 국내 펀드와 해외 펀드의 적절한 비율 조합•직접투자•변액보험•CMA로 대표되는 단기 상품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의 경우 예를 든 1억보다 더 큰 목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직접 투자에 나서기 어렵기도 하며, 수익성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리츠펀드를 제외하고는 국내 부동산은 2008년에도 여전히 보합을 유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펀드에 집중하라
2007년은 지난 2005년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대 활황이었다. 때문에 국내 펀드에 투자했다면 50% 이상의 수익률을 챙긴 사람도 많을 것이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펀드에 투자했다면 100%가 넘는 수익률을 보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KOSPI지수의 경우 지난 2005년이나 2007년과 같은 대대적인 상승은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2008년도 이들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한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때문에 국내 및 해외 펀드에 자산의 6~7천만원 가량을 5:5에서 7:3정도의 비율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다만 펀드에 투자할 경우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손실이 발생해도 불안해하지 않을 정도로 투자해야 하는 것이 좋다. 때문에 공격적 성향을 보인 투자자의 경우 공격적 성향의 국내 펀드에 4천만원, BRICs를 중심으로 한 신흥마켓에 3천만원을 투자하고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괜찮지만, 위험회피적 성향의 투자자의 경우 3년 이상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였던 국내 펀드에 4천만원, BRICs를 비롯 안정적 성장이 가능한 선진국 펀드에 2천만원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직접투자를 경험하라
한국은 현재 경제회복기에 접어들었으며, 앞으로 꾸준히 경제사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2천만원 정도로 직접투자를 경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약간의 손실이나 수익이 났다고 뇌동매매를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배당을 많이 하는 유망한 종목으로 꾸준히 들고 가는 것이 좋으며, 대표적으로 POSCO•LG•현대차 등이 2008년에는 수익성이 좋아 보인다.

변액보험에 꼭 가입하라
아직까지 변액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투자자의 경우 반드시 변액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변액보험은 단기적인 시황에 상관없이 장기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적립식으로 하던 거치식으로 하던 노후를 위해 반드시 가입해야 할 상품이다.
1억을 예로 들었기 때문에 거치식으로 가입할 경우 1천만원을 넣고, 10년간 묻어둔다면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CMA 등 단기 금융상품으로 수익률 극대화를 대비하라
나머지 금액은 CMA나 MMF•MMT같은 단기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최근 주식시장이 상승하면서 예금 금리 또한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5% 이상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에 1천만원 가량을 넣어 두고, 주가 등락에 따라 추가 불입 등으로 수익을 극대화 하는 전략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