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끝은 오게 마련이다. 어떻게 끝나느냐에 따라 세계질서는 물론 대한민국의 장래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이란전쟁은 강건너 불이 아니다. 우선 우리 동맹국 미국이 수행하는 전쟁이다. 그리고 우리 생명줄인 석유에너지 수급이 걸린 전쟁이다. 우리가 수입하는 원유의 70%, LNG의 20%가 대부분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다. 그 해협이 이란의 공격으로 불타고 있다.
미국이 월남전의 수렁에 빠져 고통을 당할 때, 박정희는 고뇌 끝에 파병을 결단했다. 우리 청년 4,000여 명이 희생되었다. 그러나 그 참전으로 한미동맹은 더 굳건해졌고, 산업화 성공에 디딤돌이 되었다.
미국이 이라크와 전쟁을 할 때에도 미국의 요청을 받은 노무현은 파병을 단행했다. 그도 반미주의자였으나 동맹의 요구를 외면하기 어려워 현실을 수용한 것이다.
월남전이나 이라크전쟁에 비하면 이란전쟁은 우리의 생사가 걸린 절체절명의 전쟁이다. 그런데 미국의 트럼프가 우리를 포함한 5개국에 군함파견을 요구했다. 전면적 참전이 아니라 군함을 파견해 자국으로 가는 유조선을 스스로 지키라는 제한적 참전을 요구한 것이다.
트럼프의 요구가 부당한가? 내가 볼 때 그의 요구는 합당하다. 특히 동맹인 대한민국으로서는 전쟁의 승리를 위해 가능한 협력을 해야만 한다. 그것이 동맹의 의무이고 현실이다. 우리는 그 현실을 수용해야 한다.
오늘 아침 조선일보에 트럼프를 비판하는 대문짝만한 컬럼이 실렸다. 구구절절 트럼프의 주장이 거짓이고 허구라고 한다. 거짓 위에 동맹이 불가하다는 논조다. 그 조선일보에 물어보자. 동맹을 외면하고 미국과 결별하면, 대한민국은 누구와 손을 잡고 안보와 경제를 감당할 수 있는가? 중국인가, 아니면 북한인가?
국제정치에서 정의는 곧 힘이다. 특히 전쟁에서는 더욱 그렇다. 승자가 새 질서를 만들고,, 패자는 전범 으로 재판을 받으며 전비를 배상해야 한다. 통나무를 도끼로 찍어야지 면도칼로 자를 수는 없다. 도덕의 잣대로 전쟁을 정의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이재명은 좌고우면하지 말라! 미국과 머리를 맞대고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함께 승리하는 방도를 모색해야 한다. 그것이 국익이고 그에게도 유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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