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覺醒)
/이해우
운명을 들으면서
온종일 글을 썼다
창 밖의 둥근 달
시선이 따스하다
어느새 밤이 깊었나
딴 세상의 시간 같다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그제야 알았다
모두가 날 위해서
숨 죽여 기다린 걸
한 여름 더위 속에서
얼음 깨지는 소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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