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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태아 때의 진화를

양곡(陽谷) 2024. 3. 10. 07:20

사람은 사람답게 사는게 가장 사람답다.

인간이 태아 때의 진화를 거듭한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란다.  그런데 난 몰랐다. 뱃속의 태아의 진화에는 관심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최근에 심심파적으로 읽은 '아하 그렇군요 2  - 이화자 저'란 책에서 알았다. 그러고 보니 우리 아이들이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찍은 사진들은 저게 어떻게 사람이 될까 하는 의문을 갖었던 기억이 났다.

이 책에 따르면 태아의 모습은 태고의 물고기 모습이란다. 눈은 옆에 있고, 아가미도 붙어 있단다.  그러면서 점점 양서류의 모습이 보이고 또 시간이 지나면 마치 파충류의 얼굴로 변한단다.  38일째는 눈이 정면으로 가고 코가 코다운 형태로 되며 원시 포유류의 모습이 나타나다 단지 이틀이 지난 40일 정도면 꽤 인간다운 모습이 된다고 한다.  왜 신은 뱃속의 태아에게 생명의 태동에서 인간이 되기까지의 긴 과정을 압축해서 겪게 만들었을까?

과거를 잊지 말라는 계시 같기도 하고, 만물은 같은 데서 출발하였으니 잘난 체 하지 말란 교훈 같기도 하다. 어쩌면 그 역도 진이란 논리로 다시 원자로 분해해 버리겠단 경고처럼도 들린다. 사실 죽으면 원소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럼 영혼은 무엇이란 말인가? 생각하면 할 수록 복잡할 따름이다.

복잡한 생각은 일단 피하자는 주의로 사는 나이기에 '일단 사람이 되었으니 사람답게 사는게 가장 중요하겠다.'로 급하게 마무리 짖고 사고의 수렁에서 발을 뺀다.  ㅇ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