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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것은 아름답다.]

양곡(陽谷) 2024. 1. 17. 14:25

🛑[사라져
      가는것은 아름답다.]

연분홍 벚꽃이 떨어지지 않고 항상 나무에 붙어 있다면 사람들은 벚꽃 구경을 가지 않을 것이다.

활짝 핀 벚꽃들도
한 열흘쯤 지나면 아쉬움 속에서 하나 둘 흩어져 떨어지고 만다.

사람도 결국 나이가 들면 늙고 쇠잔해져 간다.

사람이 늙지 않고 영원히 산다면 무슨 재미로 살겠는가?

이 세상 가는 곳곳마다
사람들이 넘쳐 나
발 디딜 틈도 없이
말 그대로 이 세상은
살아있는 생지옥이 될 것이다.

사라져 가는 것들에 아쉬워하지 마라.

꽃도,
시간도,
사랑도,
사람도,
결국 사라지고(vanish) 마는 것을···

사라져 가는 것은
또 다른 것들을 잉태하기에 정말 아름다운 것이다.

가슴 따뜻한 "친구"
      
인생
팔십(傘壽)이 되면
가히 무심 이로다.

흐르는 물은 내 세월 같고,
부는 바람은 내 마음 같고,
저무는 해는 내 모습과 같으니
어찌 늙어보지 않고
늙음을 말하는가.

육신이
칠팔십이 되면
무엇인들 성 하리오.

둥근 돌이 우연 일리 없고,
오랜 나무가 공연할 리 없고,  
지는 낙엽이 온전할 리 없으니
어찌
늙어 보지 않고 삶을 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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