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亂世)
/이해우
1.
지하수를 너무 퍼서
지구가 삐딱해졌다
23.5도에서 두 자 반
더 기울어져 도는
세 들어 사는 사람들이
숨통에 구멍 냈다
2.
다정한 四季들은
험하게 변하여서
폭우나 가뭄으로
시비를 거는데
세상을 사는 사람들
오불관언(吾不關焉)
돌이 됐다
3.
이러면 안 되는 데
이리 살면 안 되는 데
바다가 죽어가고
푸른 산이 헐벗는데
세상의 꽃이 죽는다
예쁜 새가 슬피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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