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상강의 햇살!/권세준 시인

양곡(陽谷) 2023. 10. 23. 08:57

상강의 햇살!

흐르는 강물은 줄이 없고
날으는 바람은 선이 없어도
아름다운 선율ᆢ

마음을 맑게한다.

모이고 사라지는 흰 구름은
품이 없어도
포근하고 아련한 그리움ᆢ

몸도 마음도 품어준다.

새벽을 여는 따스한 햇살에
상강서리 내려와 여명을 밝히고 스며드는 가을에ᆢ

삶과 인생!

세월이 찾아든다.

권함춘재 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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