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의 출세 이야기>
(1) 한국 머슴 이야기
평안북도 정주에 머슴살이를 하던 청년이 있었다.
눈에는 총기가 있고, 동작이 빠르고 총명한 청년이었다.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마당을 쓸고, 일을 스스로 찾아서 했다.
그는 아침이면 주인의 요강을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려 다시 안방에 들여놓았다.
주인은 이 청년을 머슴으로 두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고 그 청년을 평양의 숭실대학에 입학시켜 주었다.
공부를 마친 청년은 고향으로 내려와 오산학교 선생님이 되었다.
요강을 씻어 숭실대학에 간 그가 민족의 독립운동가 古堂 趙晩植 선생님이시다.
후에 사람들이 물었다.
머슴이 어떻게 대학에 가고 선생님이 되고 독립운동가가 되었습니까? 고
“주인의 요강을 정성들여 씻는 정성을 보여라.” 그렇게 대답하셨다.
남의 요강을 닦는 겸손과 자기를 낮출 줄 아는 아량 그게 조 만식 선생님을 낳게 했다
(2) 미국 머슴 이야기
미국의 남북전쟁이 터지기 몇 해 전의 일이다.
오하이오 주의 대농 부호인 테일러(Worthy Tailor) 씨 농장에 한 거지 소년이 굴러 들었다.
17살의 짐이었다.
일손이 많이 필요한 이 집에서는 그를 머슴으로 고용했다.
그러나 3년 뒤, 자기의 외동딸과 짐이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 테일러 씨는 몹시 노하여 짐을 빈손으로 때려서 내쫓았다.
그 후 35년이 지나 낡은 창고를 헐다가 짐의 보따리를 발견했는데 한 권의 책 속에서 그의 본명을 찾았다. - James A. Garfield - . . . 현직(그 당시) 미국대통령(20 대) 이다.
그 동안 짐은 히람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고 육군 소장을 거쳐 하원의원에 여덟 번 피선된 후 백악관을 차지했던 것이다.
* 21세기를 이끄는 경영철학은 바로 서번트 리더쉽(servant leadership)이다.
서번트 리더쉽이란 머슴, 하인 즉 '종의 리더쉽'이라는 뜻이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에 의하면 미국 내 100대 기업 중 상당수의 기업들은 이 서번트 리더쉽을 기본철학,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다 고 한다.
서번트 리더쉽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정신을 본받은 것이기도 하다.
예수님께서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태복음 20장26-27절)고 말씀하시면서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심으로 섬김의 모범을 보여 주신 것이다.
이 예수님의 섬김의 정신, 봉사의 정신이 결국 오늘날 기업을 이끌며 경영하는데 기초를 이루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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