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 이 해 우
하나 둘
제 길 찾아
먼길을 떠나간다
내 몸서 네가 나와
웃으며 살았는데
바람에 흔들리더니
떼구르르 떠난다
때로는 흙이 되고
때로는 뿌릴 내려
우산장수 엄마처럼
짚신장수 아빠처럼
우리는 하늘만 보며
울고 웃고 산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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