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공부

영어 동화

양곡(陽谷) 2023. 6. 16. 15:22

시사, 영어, 작문 공부를 한 번에! 원스톱 삼합(三合) 모둠상을 차려 드립니다. 각 문단 중간에 독자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영어 표현과 관련한 설명을 곁들여드립니다.

조선일보에서 필자가 직접 칼럼을 읽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윤희영의 News English'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말썽꾸러기 어린 양(naughty lamb)이 있었다. 엄마는 늘 불안하고 걱정스러웠다(be anxious and worried about his safety). 그래서 주의를 주곤 했다(used to warn him).

”조심해라(Be careful)! 숲속에는 가지 마라. 사나운 야수들이 살고 있으니까.”

하지만 장난기 심한 어린 양(mischievous lamb)은 말을 듣지 않았다.

어느 날, 어린 양은 평상시처럼(as usual) 숲속 깊은 곳까지 돌아다녔다(wander far off into the forest). 그러다가 목이 마르자(get thirsty) 샘에서 물을 마시고 있었다. 이 모습을 나무 뒤에서 지켜보는(watch from behind a tree) 짐승이 있었다. 늑대였다.

늑대가 길을 가로막고는 곧 잡아먹을 기세로 다그쳤다.

”이 숲은 나 같은 야수들의 소유다(belong to wild animals like me). 어디서 함부로 들어와 마음대로 샘물을 마시는 것이냐? 물을 더럽혀 놓아(dirty water) 내가 오염된 물을 마실(drink the polluted water) 수 없게 되지 않았느냐?”

늑대는 잡아먹을 구실을 찾고(look for an excuse to prey on the lamb) 있었다. 어린 양이 대답했다.

”샘물은 당신 있는 쪽에서 이쪽으로 흐르는데요?”

당돌한 대답에 놀란(be surprised to hear a daring answer) 늑대가 다시 소리를 질렀다.

”감히 나와 언쟁을 하겠다는 거냐(dare argue with me)? 지난해 내게 욕을 하고 달아났던 놈이 바로 네 놈이지?”

어린 양이 이번에도 곧바로 말대꾸했다(talk back at once).

”지난해요? 제가 태어나기도 전인데요?”

그때 나무꾼(woodcutter)들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어린 양은 시간을 벌어야겠다고(gain time) 생각했다. 온순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이어갔다(keep on talking in a meek voice).

”늑대님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물을 더럽혔습니다. 화나시게 하려 했던(mean to upset you) 건 아닙니다. 앞으로는 숲 속에서….”

어린 양은 계속 시간을 끌었다(stall for time). 그러는 사이에 나무꾼들이 나타났고, 늑대를 보더니 나무 작대기를 휘둘러 쫓아버렸다(chase him away).

덕분에 가까스로 죽음을 모면한(barely escape death) 어린 양은 무사히 엄마 곁으로 돌아갔다. 그러곤 “다시는 숲속에 가지 않고, 엄마 말 잘 듣는(be amenable) 착한 양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 The weak ones with brilliant brains can overcome the physically strong ones.

약한 사람도 현명한 머리를 갖고 있으면 신체적으로 강한 사람을 능히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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