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영어, 작문 공부를 한 번에! 원스톱 삼합(三合) 모둠상을 차려 드립니다. 각 문단 중간에 독자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영어 표현과 관련한 설명을 곁들여드립니다.
조선일보에서 필자가 직접 칼럼을 읽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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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생활에 싫증이 난(be tired of the boredom of his normal life) 한 소년이 마을 근처 정글에서 며칠을 보내기로 했다(decide to spend a few days in a jungle close to the village).
어느 날, 심하게 다친 여우(severely injured fox) 한 마리를 발견했다. 그런데 두 앞다리(both front legs)가 모두 부러졌음에도 건강해 보였다. 소년은 나무에 올라가(climb up a tree) 지켜보기로 했다.
해가 질 무렵, 사자가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렸다(hear the roar of a lion). 놀랍게도(to his astonishment) 커다란 수사자가 고기 조각을 물고 오더니(come with a piece of meat) 여우 앞에 떨어뜨려 주고 가는(drop it in front of the fox and go away) 것이 아닌가. 사나운 사자(ferocious lion)가 불구가 된 여우를 먹여 살리고(feed a crippled fox) 있었던 것이다.
다음 날에도 사자는 고기를 여우에게 던져주고 갔다. 소년은 이를 신(神)의 메시지라고 생각했다. 며칠이 지나도록 제자리에 앉아 아무것도 먹지 않고(live on air) 명상만 했다. 그렇게 일주일 후 생사 갈림길에서 헤매게 됐고(hover between life and death), 얼마 후엔 죽음 문턱에 이르렀다(be on the verge of death).
마침 근처를 지나던(happen to pass by) 한 노인이 소년의 절망적인 울음소리를 듣고(hear his desperate cries) 다가왔다. “왜 이렇게 굶어 죽을(starve to death) 지경이 된 것이냐?”
소년이 죽어가는 목소리로 답했다. “신의 계시를 받고(receive a divine message) 그걸 지키다가(go by it) 이렇게 됐습니다. 불구가 된 여우는 사자가 물어다 주는 고기를 먹으며 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신의 계시가 아닌가요?”
노인은 자초지종을 듣고 나더니(hear the whole story) 소년을 바라보며 말했다. ”신의 계시인 것은 맞는다. 그런데 너는 왜 자비로운 사자(benevolent lion)가 될 생각은 하지 않고 불구가 된 여우 신세를 선택한 것이냐?”
☞ Every moment of your life, you have to make choices. It’s up to you to be what and who you are.
인생은 순간마다 선택을 해야 한다. 무슨 사람, 어떤 사람이 되느냐는 자신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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