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복지현장실습 보고서: 필리핀 편(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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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복지현장실습 보고서: 필리핀 편(초안)

 

 

사단법인 코피온(총재 김종섭)과 국제사회복지학회(회장 이용교)는 2012년 1월 12일부터 2012년 2월 13일까지 ‘국제사회복지현장실습’을 실시하였습니다. 전반 2주간은 국내에서 실습하고 후반 2주간은 필리핀에서 하였습니다.

국제사회복지현장실습은 코피온 지구시민교육센터가 기획하고 캄보디아는 이창호 교수(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코피온 수석부총재)가 필리핀은 이용교 교수(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가 지도교수로 참여하였습니다.

 

필리핀에서 이루어진 국제사회복지현장실습은 2012년 1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2월 13일 도착할 때까지 15일간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실습은 필리핀의 메트로마닐라에 있는 실로암아카데미(남순우 목사님)와 벌라니재단의 적극적인 협력에 의해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실습생은 전국의 대학교에서 신청하여 선발된 대학생 16명과 대학원생 2명으로 구성되었고, 코피온의 이정은 선생이 인솔하고 이용교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하였습니다.

 

국제사회복지현장실습은 첫 한 주간은 필리핀 메트로마닐라에 속하는 케숀시티 실로암아카데미에 거주하며 실로암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집단활동을 실천하였고, 다음 한 주간은 마카티시티 벌라니재단을 중심으로 활동하였습니다.

 

국제사회복지현장실습 일행은 필리핀의 공공복지를 이해하기 위해서 복지정책을 총괄하는 사회복지개발부(한국의 보건복지부)와 마카티시청 사회복지부, 이스트렘보 바랑가이(한국의 동사무소)를 방문하여 책임 있는 관계자로부터 사회복지와 지역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종합복지센터, 건강센터 등을 견학하였습니다.

또한 필리핀대학교 사회복지개발대학 사회복지학과를 방문하여 필리핀 사회복지역사에 대한 특강을 듣고, 거의 매일 필리핀의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장애인복지, 여성복지현장 등을 견학하거나 사회복지실천을 하였습니다. 필리핀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쓰레기집하장(빠야다스, 톤도지역)을 방문하고, 바로 그곳에서 복지를 실천하는 기관의 협조를 받아서 ‘음식나눔’을 하였습니다.

 

실습생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마니또게임과 다른 팀원들이 한 방에서 생활하면서 우정을 쌓았습니다. 필리핀에서 이루어진 15일간의 국제사회복지현장실습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모든 참가자들은 매일 일지를 작성하였고, 이 보고서(초안)는 이용교 교수가 매일 쓴 것을 조금 다듬은 것입니다.

 

이 보고서는 현지에서 관계자가 제공한 자료와 발표에 근거한 것이므로 관점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필리핀의 정부관계자가 말하는 ‘가장 가난한 사람의 복지’와 필리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말하는 것, 그리고 엔지오 관계가 인식하는 ‘복지’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객관적 자료에 근거하여 보고서를 작성하고자 노력하였지만 필자가 자료를 접근하는데 한계가 있고, 언어능력의 한계로 증언을 정확히 전달하는데 다소 미흡한 점이 있을 것입니다. 이 보고서는 초안이고 향후 더욱 자료를 보충하여 완성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필리핀에서 이루어진 ‘국제사회복지현장실습’에 대해서 관심 있는 분께 정보를 제공하고, ‘국제사회복지현장실습 지침서’를 개발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이 보고서(초안)를 공개하오니 혹시 의견이 있는 분은 꼬리말이나 이메일로 lyg29@hanmail.net 주시면 보완하는데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국제사회복지현장실습을 하기 위해서 전국에서 모인 18명의 실습생에게 박수를 보내고, 인솔자로 수고한 이정은 선생 그리고 모든 과정에 함께 참여하여 사진을 찍어준 안경순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2012년 2월 14일

이용교(국제사회복지학회 회장, 광주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