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전달법
(i-message) 자녀의 행동이 부모 마음에 들지 않거나,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됐을 때, 부모는 불편을 느끼고 따라서 부모, 자녀간에 문제를 갖게 된다. 예를 들면 자녀가 실내에서 뛰다가 엄마의 옆구리를 쳐서 엄마가 아플 때, `조용히 앉아서 놀아.' `너 왜 이러니.' `집안에서 뛰면 안 된다고 말했잖아?' `넌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니?' `제발 밖에서 놀아라' 등으로 말한다면 이것은 `너' 전달법 (You-message)이다. 이 경우 `나' 전달법(i-message)으로 말하라면, `아야. 엄마 옆구리가 아프구나.' `엄 마가 깜짝 놀랬어.' 등이 된다. 이러한 말들은 의미상의 주어가 나(자신)이다. 너-전달법은 부정적인 `-해라'등의 지시어의 사용이 많은데 나-전달법은 `너의 행 동으로 인한 나의 느낌을 네가 잘 들어 주길 바란다'는 의미이다. 이 방법은 너(자 녀)에게 문제가 있다 또는 네가 틀렸다는 내용이 아니고 `나'(부모)에게 문제 있으 니 나를 좀 도와줘'하는 표현이다. 따라서 자녀는 편한 마음으로, 부모의 말을 듣게 되고, 도움을 주고싶은 생각이 자발적으로 생기게 되어 저항감, 반발을 줄이는 요소 가 된다. 다시 말하면 나-전달법이란 자녀의 행동을 그대로 서술하고, 부모자신의 느낌을 솔 직히 말하는 것이다. "네가 - 하면 또는 -하여서 나는 -느낀다." 예를 들면 "네가 청소를 하지 않아서 나는 기분이 속상하다." 등의 진솔한 느낌표현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대화법은 부정적인 행동 뿐만 아니라 긍정적 행동에도 쓰인다. ☆ 긍정적인 나-전달법 네가 - 했을 때, 엄마는 참 기뻤어'라고 구체적인 행위에 대한 그 느낌을 전달한 다. 자녀의 행동을 막연한 평가로 칭찬하는 것(너는 참 착하구나!)이 아니고 구체적으로 확인시키면서 그 행동으로 인해, 부모가 갖게되는 긍정적인 마음을 전달하게 되므 로 서로 관심을 갖고 사랑하는 관계가 될 뿐 아니라, 자녀의 바람직한 행동을 강화 하는 특히 놓은 대화법이라고 할 수 있다. ☆ 예방적인 나-전달법 자녀의 예측되는 문제 행동을 수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대화 표현. 예를 들어 저녁에 손님이 오시기로 되어있어, 엄마는 청소를 하고, 음식 준비를 바 쁘게 한다. 그런데 자녀가 보통 때처럼 낮에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집을 어지르게 되면, 엄마는 다시 치우기가 힘들고 바쁘게 된다. 이 때 엄마는 자녀에게 아침에 이 렇게 말할 수 있다. "저녁에 손님이 오실 건데 엄마가 청소를 다한 후에 네가 친구 들을 데리고 와서 화가 날지도 몰라." 이것은 미리 문제를 예방하는 예방적인 나- 전달법으로 말한 것이다. 여기서 어떤 부모들은 의문을 제기하거나 덜 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즉, 나-전달법이 갖는 의미가 혹시 너무 약하지 않을까? 하 는 식으로 꼭 확실한 해결책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가르침이 필요한 경우에는 훈계, 충고, 설득, 조언 등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유 의할 점은 성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부모도 자녀도, 부딪힌 문제에서 해방된 다음, 즉 불편한 마음과 갈등이 사라진 다음에 이러한 표현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부모 도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고, 자녀는 부모의 가르침을 받아야 된다는 사실을 거부하 지 않을 것이다. 다음은 저명한 심리학자 칼 로저스(Carl Rogers)가 제시한 `감정 반사법'이 있다. 이는 `피드백(Feed Back)방법'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이것은 상대방의 감정을 자기 말로 옮겨 놓고, 마치 반사하는 것처럼 상대방에게 되돌려 줌으로써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상대방이 생각하도록 만드는 대화법이 다. 예를 들면 네 살 된 아이가 울면서 `형이 날 때렸어요.'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부모 들은 아이들에게 달려가 `대체 누가 먼저 손을 댔느냐?'하면서 시비를 가리기 시작 할 것이다. 그러나 이 피드백 대화법에 있어서는 `형이 날 때렸어요.'라고 말하면, 감정을 담고 `음, 그래. 형이 널 때렸니?'라든가 `형이 때려서 울고 있구나.'하고 대 답하며, 아이들의 기분을 자기의 말로 만들어서 되돌려 주는 것이다. ☆ 규칙과 제한도 가르치는 피드백 대화법 아이들은 단순하므로 그때그때 노여움의 감정은 배설시키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서는 이치에 맞는 제한을 가해도 좋지만 감정에 대해선 어떤 것이든 표 현을 허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런데 감정을 맘껏 표현하게 하자니 행동을 제한시키는 애로를 겪는 경우가 있다. 자유로운 감정표현은 좋지만 규범이나 규칙도 가르치는 피드백을 써야 한다. |
출처 : 내게 필요한 것들
글쓴이 : 여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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