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와 관련된 정치와 시사

미친놈전략(madman strategy)이란 용어는 생소/이인제

양곡(陽谷) 2026. 4. 4. 12:26

미친놈전략(madman strategy)이란 용어는 생소하다.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다. 트럼프가 등장하면서 그의 요란한 말과 제스처가 이 용어를 만든 것 같다. 그의 말과 행동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종잡을 수 없다. 그게 미친놈전략이다.

어제  대국민담화에서 전 세계 예측을 비웃듯 그는 이란에 대한 강공을 선언했다. 증권시장이 요동쳤다. 특히 우리 증시는 폭락했다.

트럼프는 이란을 구석기시대로 만들겠다며 몰아붙였다. 그만큼 미국도 종전이 절박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란이 쉽게 굴복할지는 미지수다. 그들은 아랍패권을 꿈꾸는 자부심 강한 민족이다.

트럼프가 말했듯이 전쟁은 이제 시작했을 뿐이다. 그런데 이재명은 전쟁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도 하지 않는 짓을 하고 있다.

어제  국회에서 이재명은 이란전쟁은 태풍이고  추경예산은 민생의 방파제라고 주장했다. 그런 논리라면 이제 시작한 전쟁이 끝날 때까지 쉬지 않고 추경예산을 퍼부어야 한다.

앞서 말했지만, 이번 추경은 이란전쟁을 핑계로 지방선거를 위해  이재명정권이 급히 만든 예산이다. 명백한 범죄다. 그런 예산을 설명하는 자리에 국힘의원들이 다소곳이 앉아 이재명의 논리를 경청했다고 하니 기가 막힌다.

전쟁의 충격으로 기름 값이 올라 국민들이 고통을 받는다. 고유가는 필연적으로 인플레를 자극하고 민생을 위협할 것이다. 정상적인 정부라면 고유가를 완화할 대책을 세우고 여기에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

그런데 이재명은 70% 하위 국민들에게 현금을 뿌린다. 그게 처방인가? 그것은 잠시 고통을 완화시키는 마약에 불과하다.

국힘은 그런 싸구려 포퓰리즘을 단호하게 반대해야 한다. 그리고 언제 어떻게 끝날지 모르는 전쟁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