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 성공과 정치, 그 뿌리는 결국 가족이다
조경수 기자 (경전일보 정치·사회부 국장)
1. 기업인의 성공, 그 뿌리는 가족이다
기업인의 성공은 결코 혼자 힘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화려한 기업 신화의 이면에는 언제나 가족의 눈물과 헌신이 깔려 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그 대표적인 증거다. 가난한 농가의 아들로 태어나 맨손으로 세계적인 기업을 일으킨 그의 자수성가 신화는, 사실상 가족의 희생과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 회장은 불굴의 도전 정신과 실행력으로 현대를 일궈냈지만, 그가 다시 일어서고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었던 원천은 가족이었다. 어머니의 지혜와 아내의 헌신, 형제들의 뒷받침은 기업 신화를 만든 보이지 않는 기둥이었다. 결국 “기업인의 성공은 곧 가족”이라는 교훈을 그의 삶은 증명하고 있다.
2. 21세기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가치
오늘날 우리는 AI 시대를 살고 있다. 인공지능은 정치·경제·산업 전반을 바꾸어 놓고 있지만, 아무리 기술이 앞서도 인간 사회의 중심에 놓여야 할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정치든 기업이든, 노동이든 공직이든, 성공의 근원은 가족이다.
정치인에게 가족은 윤리의 근원이고, 기업가에게 가족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는 힘이다. 노동자와 사원들은 가족을 위해 새벽길을 나서고, 농부는 가족을 위해 밭을 일군다. 요양보호사들은 타인의 부모를 내 부모처럼 여기며, 공무원은 시민을 가족처럼 대해야 한다. 결국 모든 직업의 본질은 가족을 지키고 함께 살아가기 위함이다.
3. 전남 정치인에게 고한다 — 진심으로 곁을 지키는 정치가 필요하다
전남 정치인들이여, 도민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실적을 포장하기 위한 전화 멘트나 보여주기식 꼼수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권위란 거짓말이나 위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권위의 진정한 뿌리는 배려이며, 때로는 한 번의 미소가 첫 마디 언변보다 더 큰 신뢰를 만든다.
실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끝까지 도민 곁을 지켜주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진짜 지도자는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도민을 내 가족처럼 여기고, 이웃을 내 부모처럼 대하는 자다. 말을 할 때는 항상 좋은 말을 하라. 언어는 정치인의 얼굴이고, 말은 곧 인격이다.
3-1. PR용 전화 멘트, 그것은 자신 없음의 증거다
특히 경고한다. 일부 극소수 정치인들이 무심코 휘두르는 PR용 전화 멘트—“시민의 소리를 듣겠다”고 반복하는 연출된 통화—그것은 진실한 소통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가리려는 얄팍한 술수일 뿐이다. 그런 멘트로 책임을 회피하고, 실질적 변화 없이 형식만 채우려는 정치인은 도민 앞에 설 자격이 없다.
정치가 진짜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전화 한 통으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 현장에 나가 땀 흘리고, 진정성으로 답하며,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 PR용 문구로 시민의 귀를 속이고 말로만 포장하는 정치인은 자신 없는 정치인이다. 그런 정치인은 도민의 삶을 위하는 길에서 즉시 배제되어야 마땅하다.
4. 말과 인격 — 거친 말의 대가는 크다
함부로 내뱉는 거친 말은 인격을 높여주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인생을 실패로 몰아넣는 ‘거지 근성’에 불과하다. 정치인은 있으면 보여주고, 없다면 억지로 꾸며대며 구질구질하게 입으로만 떠들지 말아야 한다. 도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 정치인의 진짜 자산은 말의 화려함이 아니라, 묵묵히 실천하는 행동이다.
5. 배려와 진정성이 으뜸이다
정치가 필요한 이유는 권위가 아니다. 한 번의 따뜻한 웃음, 한 번의 겸손한 인사 속에 도민은 정치의 본질을 본다. 전남 도민들이 바라는 지도자의 모습은 성과 과시가 아니라, 어려울 때 함께 버텨주는 따뜻한 정치다. 시민의 삶은 숫자와 성과지표로만 판단될 수 없다. 오랜 세월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정치, 작은 웃음과 배려로 신뢰를 쌓는 정치야말로 도민이 바라는 길이다.
6. 결론 — 가족의 가치를 되새기며 정치의 품격을 세우자
정주영 회장의 성공이 가족에서 비롯되었듯, 정치인의 진정한 힘도 결국 가족 같은 도민과 함께할 때 나온다. 기업의 성장은 가족의 희생 위에 세워지고, 정치의 품격은 도민을 가족처럼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AI와 기술이 사회를 바꾸어도, 가족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전남 정치인들이여, 배려와 진심으로 도민 곁을 오래 지켜라. PR용 겉치레 말로 도망치지 말고, 실천으로 응답하라. 그것이 곧 정치인의 품격을 세우는 길이며, 전남을 진정으로 빛나게 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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