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회의 균열이 심상치 않다.
정권이 교체되었다거나 경제가 침체되어서가 아니다.
지금 한국은 국민적 공감대가 무너지고, 불신과 분열이 체질화되고 있다.
이념의 색깔이 짙어질수록, 상식과 도덕은 더욱 희미해진다.
이런 사회적 균열의 뿌리는 오래전부터 내려온 것이다.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의 붕당정치와 당파싸움, 일제강점기 속의 갈등과 배신, 해방 이후의 이념전쟁과 6·25전쟁,
산업화 시대의 경제적 양극화, 지역 차별과 갈등이 지금의 분열된 한국을 만들었다.
북한은 폐쇄적인 전체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한국은 태백산맥을 경계로 영남 보수, 호남 진보로 갈라졌고
세대 간 갈등, 지역감정, 계층 간 반목도 날로 심화되고 있다.
그야말로 21세기 신 삼국시대가 도래하는 느낌이다.
지금 한국 사회 위기의 본질은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생존주의,
내 편이면 불법도 옹호한다는 편가르기,
상대는 무조건 적이다는 증오의 감정.
이런 병적인 감정 구조가 이념을 덧입고 사회 전체를 분열시키고 있다.
한국은 기본적인 도덕적 원칙을 회복해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수 있다.
민주주의는 국민 개개인의 성숙함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그리고 새로운 정부는 이념의 승패가 아닌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는 관용,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포용,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국민들은 성찰과 관용의 시선을 서로에게 돌려야 할 때이다.
그림설명:
찰나에 생각이 일어나지만, 잠시 머무르다 무너지고 사라진다.
붙잡은 것도, 놓은 것도 모두 지나간다.
본래 존재하지 않던 오만 사천의 그림자처럼
빈자리에서 나는 나 자신을 잊는다.
20250605 Jungction City, Or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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