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詩와 詩人

양곡(陽谷) 2024. 11. 10. 16:32
詩와 詩人
누구나 써놓고 詩라고 하면
詩가 되는 걸까.
남들이 읽고 감동을 느껴야
시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음악이며 낭만이며 감동이다.
눈으로 보는 음악이며
귀로 듣는 그림이다.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가슴에서 쿵 하고 무언가 울리는
소리를 듣는다.
단순히 단어를 모아 나열했는데
가슴에 쿵- 하는 감동을 주는
단어의 나열, 이것이 시이다.
1000명이 읽고 가슴에 찡-하는
무언가 느꼈다면 詩人이다.
나하고 내 마누라만 느꼈다면 그건
시도 시인은 아니다.
폐친 배규태 선생의 주장이다.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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