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복지론 98

시니어타운 선택시 5계명

“문제는 월 생활비”… 시니어타운 고를 때, 잊지 말아야 할 5계명 김성모 기자 입력 2023.05.13. 12:15업데이트 2023.05.13. 20:39 초고령사회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노년의 시간을 보낼 ‘시니어타운’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커지고 있다. 시니어타운이란 고령자들을 위해 의료 시설과 체력단련 시설은 물론, 식사 관리나 생활 편의 시설, 상업시설 등까지 갖춘 곳을 말하는데, 실버타운, 실버주택, 노인주택, 노인복지주택 등으로도 불린다. 예전엔 시니어타운·실버타운이라하면 자녀가 직접 부모를 돌볼 수 없을 때 찾는 곳이란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엔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고령자들이 편한 노후생활을 위해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시니어타운을 고를 때 꼭 살펴봐야 할..

가족복지론 2023.05.14

사랑의 대상

《 사랑의 대상 》 90세가 다 된 할아버지가 삶의 의욕을 잃고 홀로 외롭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밤에 서울에서 아들이 하나 밖에 없는 손자를 데리고 왔습니다. ​ 방안에 들어서지도 않고, “아버지, 손자 며칠만 데리고 계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훌쩍 떠나갔습니다. ​ 그날부터 할아버지는 손자를 위해 하루 세끼 밥을 짓고, 반찬을 하고 땔감을 모아 불을 지피고, 씨를 뿌리고 채소를 가꾸고, 장도 담그고 집수리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그런 힘이 나는지 할아버지도 잘 모릅니다. ​ 이젠 손자를 위해 돈도 필요했습니다. 열심히 농작물을 가꾸어 시장에 내다 팔기도 했습니다. 그래야 손자의 용돈과 학비를 줄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할아버지에서 아버지로 역할이 바뀌고 나니 활력이..

가족복지론 2023.05.01

날것 그대로 보여준 입양인의 현실

날것 그대로 보여준 입양인의 현실… “나 또한 내 집 찾아 떠도는 이민자” 영화 ‘리턴 투 서울’ 주연 박지민, 한국계 佛 입양아 役으로 첫 연기 백수진 기자 입력 2023.04.27. 03:00 3 영화 '리턴 투 서울'에서 한국계 프랑스인 '프레디' 역을 맡은 배우 박지민. /엣나인필름 아이의 미래를 위해 입양을 보낸다고들 하지만, 타국으로 입양된 아이들은 과연 행복했을까. 3일 개봉하는 영화 ‘리턴 투 서울’은 한국에서 태어나자마자 프랑스로 입양된 ‘프레디(박지민)’가 서울로 돌아와 친부모를 찾으면서 겪는 일들을 그렸다. 그다지 친부모를 찾고 싶지 않았던 입양인이 어쩌다 한국 가족을 만나게 되면서 갈등과 혼란에 휘말리는 이야기로 지난해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토론토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가족복지론 2023.04.27

어느 이야기

ㅡ(삶의 지혜/지혜로운 소년)ㅡ 1804회. ♡어느 이야기♡ 한 소년이 할머니 때문에 부모가 자주 싸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 여보,, 이젠 정말 어머님하고는 같이 못 살겠어요." 엄마의 쇳소리 같은 목소리가 들리고 나면, "그러면 어떻게 하오. 당신이 참아야지." 아버지의 궁색하신 말씀도 이제는 귀에 익숙해졌습니다. " 여보 그러면 이렇게 합시다. 어머니가 묵으실 방 하나를 따로 얻어서 내보내드리는 것이 어때요?" 엄마의 새로운 제안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하면 남들이 불효자라고 모두들 흉볼텐데.. " "아니, 남의 흉이 문제에요! 우선 집안이 편해야지." 며칠 후 할머니 혼자 이사하시는 날이 돌아왔습니다. 어린 소년은 공책에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습니다. "너 뭘 그렇게 적고 있니?" 엄마는 아들..

가족복지론 2023.03.28

건강한 가정의 9가지 특징

*건강한 가정의 9가지 특징 * 1. 많은 대화의 기회 가족 간에 대화, 자발적이고 진솔한 대화를 자주 나눈다. 텔레비전 시청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서로의 입장과 의견을 교환한다. 대화를 통하여 우리의 가정을 염려와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안식처로 만들어 보자. 2. 서로 신뢰하고 인정하고 지지해 주는 가정 인간은 가정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와 신뢰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인격발달의 중요한 시기는 출생부터 약 3세로 이 시기에 부모로부터 돌봄과 격려를 받으며 자라는 아이는 세상이 살만하다는 신뢰감을 가질 수 있다. 어떤 교육기관보다도 더 중요한 덕성을 가정에서 배양할 수 있다. 3. 유머 감각 웃음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웃을 때에 가족들의 심장박동 수는 늘어나고, 경직되었던 근육이 ..

가족복지론 2023.01.19

택배로 받은 책 한 권

♧ 택배로 받은 책 한 권 ‘나이’라는 명사 다음에 오는 동사가 ‘들다.’ 아니면 ‘먹다.’이다. 둘 다 밖에서 안으로 향하는 말이다. 어느 누구도 삶에서 피할 수 없는 건 나이와 죽음이다. 이 당연한 진리를 가끔은 생뚱맞게 가슴에 대고 물을 때가 있다. 늙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인데, 실제로 우리는 이 늙음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해하고, 가까운 사람들과 갈등을 빚고 소원해지기도 한다. 최근 주문하지 않은 책 한 권이 택배로 도착했다. 신병 때문에 강원도 산골로 요양차 들어간 친구가 보낸 것이다. 책 제목이 ‘노년 부모를 이해하는 16가지 방법’ 웃으면서 책을 펴다가 책갈피에서 떨어지는 친구의 메모 글을 읽었다. “아들 녀석이 내려왔다 가면서 놓고 간 책이라네. 제목이 좀 거시기..

가족복지론 2023.01.18

지난주 가정법원에서 명판결

지난주 가정법원 에서 있었던 재판장의 판결 이었다네요. *이런 분이 대법원장이 되야지* 실제 법정 감동 사연 이 이야기는 서울 서초동 소년법정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친구들과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된 소녀..... 그 아이는 홀어머니가 방청석에서 지켜 보는 가운데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조용한 법정 안 중년의 여성 부장판사가 입장했습니다. 전과 14범의 소녀는 무거운 보호처분을 예상한 듯 어깨를 잔뜩 움츠렸습니다. 판사는 그런 소녀를 향해 다음과 같은 판결을 내렸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나를 따라 힘차게 외쳐봐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있게 생겼다” 예상치 못한 재판장의 요구에 잠시 머뭇 거리던 소녀는 나지막하게 “ 나는 이 세상에서.....” 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가족복지론 202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