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각설이 타령
/이해우
푸른 하늘 흰구름을
벗 삼아 떠도는데
마음은 무겁고
만 생각이 따라오네
아직도 세상의 미진微塵
다 털지 못한 거다
정해진 길이 있나
그러면 재미없지
길의 길도 가야 하고
길 아닌 길
가다 보면
어딘가 꽃이 필 거고
내 맘도 개안하겠지
부딪치고
상처받고
때로는 피도 나고
유랑의 맛이란 게
수월치 않은 거다
오늘도 한바탕 터지고
해장노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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