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신의 혼이 깃든 사충단 비각에
허리 굽어 묵도하는
역사의 함성이 사무친다
옛 성터 묻혀
바위틈에 돋아난 이끼
무명초의 한 서린 충정인가
전장에 꺾이고 짓밟힌 통곡을
부러진 등뼈를
피맺힌 놀이 쓸어낸다
이 강산 풀포기마다
귀하고
이름 없는 뭇꽃이 있는가
서사에 붉히는 영웅의 낙조를
기억하지 못해 잊힌들
분연히 불길 지피어
이 땅을 지킨 민초의 혼불
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새겨야 한다
불멸의 의병을
고귀한 사충신의 얼을
영원토록 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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