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외출하려고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섰다. 엘리베이터 문 앞에서 한참을 기다렸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30대 중반쯤 돼 보이는 아줌마가 아기를 안고 타 있다.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건넸다. 그 아줌마 무표정으로 힐끗 쳐다보더니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치매라도 걸린 사람이 아닌가 하는 표정을 하면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지하 주차장을 향하는데 젊은 아가씨가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니 별사람 다 본다는 표정을 지으며 지나친다.
차에 올라 운전대를 잡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여기는 폴란드가 아니고 한국이다. 폴란드 사람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 서로 밝은 미소로 "지엔 도브리(Dzien dobry!)" 하고 서로 인사를 한다. 그런 환경에서 몇 년을 살다 보니 사람을 만나면 먼저 인사하는 것이 습관화된 모양이다.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니 어떤 것이 좋다고 단정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사람을 민나면 서로 밝은 미소로 인사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행복한 사람의 마음속에는 항상 감사, 사랑, 웃음이 샘솟는다.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나의 고객이라는 생각으로 사람을 대하는 마음이 행복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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