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질서의 변화와 자본주의의 미래 (21세기)
주제 I. 개인-국가-국제관계
에세이 I - 3. 행복의 경제학: 당신도 행복해질 수 있다
바른 직업을 선택하기 위하여 행복이 무엇인가 정의하고, 어떻게 성취할 수 있는가 생각해 본다. 이글은 직업에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경제학적 접근으로, 생산성 향상을 무한한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고 그래서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노력은 수명이 다할 때까지 계속된다. 행복이 무엇이며 어떻게 이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일까? 현재 자신의 처지는 몇 점의 행복지수가 되는 것일까? 점차 현대인의 평균수명이 연장되어 향후 9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볼 때, 60세에 직장에서 밀려 나온 사람이 30년을 더 활동하게 되니 “당신은 행복해질 수 있다”는 행복의 경제학 강의가 필요해지고 있다.
행복의 정의: 행복하다고 하는 것은 자기 삶에 대한 만족의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일상생활에 만족하면 행복하고, 불만족하면 행복하지 못한 것이다. 따라서 행복이 무엇이며 어떻게 이를 달성할 것인가 하는 의문은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이다. 이는 경제학의 효용가치 이론(Utility Theory)이며, 제한된 자원과 시간을 가지고 개인의 최대 만족을 추구한다.
행복의 경제학은 목적함수와 제약조건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목적함수는 사람마다 가치가 다르고, 가치가 같더라도 욕구 수준이 달라 단순화해서 기술하기 어렵다. 심리학에서 동기 이론은 인간의 욕구는 기본적 욕구 - 사회적 욕구 - 자기실현의 욕구로 발전한다고 하였다. 개인은 욕구 수준이 달라 같은 성취에 대한 만족의 정도가 서로 다르게 마련이다.
목표의 조정: 행복의 첫째 비결은 개인의 목적함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자기의 처지가 제약조건을 바꿀수록 없다면, 자기의 능력에 적합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욕심이 과하여 자기 능력의 한계를 벗어나면 항상 불만족스럽게 된다. 욕심을 줄여서 자기의 성취가 기대치를 초과하면 만족스러워진다. 위를 보고 걸으면서 자신을 채찍질하고, 아래를 보고 걸으면서 지신을 위로하라는 옛말에 행복의 경제학이 자리 잡고 있다.
세상일에 욕심을 부려 늘 분주하고 거두어들이는 알곡이 적게 되면 마음고생만 하고 불만족하게 된다.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이 유한하니, 자신의 능력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면 일마다 결실이 있어 행복하다. 처리할 업무가 많게 되면, 우선순위를 결정해 수행하고 나머지는 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일을 끝내려 해도 다 할 수 없으니 결과는 같으며 아쉬워한다고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제약조건의 완화: 행복의 둘째 비결은 제약조건을 완화하여 자신의 능력밖에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이는 보다 공격적 방법으로 가용자원(자본과 노동)을 더 많이 투입함으로써 추가소득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다. 주당 40시간 일하던 사람이 10시간 더 늘여서 일하거나, 생산시설을 확장하여 가동하면 같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노동과 자본의 가용성을 확대하여 제약조건을 완화하는 것이다.
1980년대에 MIT 폴 크루그먼 교수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발전은 투자를 증가하고 농촌의 유휴 노동력을 제조업에 고용하여, 즉 생산요소의 투입을 증가시킴으로써 경제성장을 한 것이며, 생산성 향상이 없는 성장은 한계에 도달하였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경제 주간지 The Economist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기술도입 - 연구개발 - 교육투자를 증가하고 산업구조를 조정하여 생산성을 도모한 결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보았다.
생산성 제고: 행복의 셋째 비결은 개인의 생산성을 제고하는 데 있다. 산업에서 새로운 기술과 경영방법을 도입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것처럼 자기의 능력을 계발하여 과거 50시간 일해서 생산하던 것을 40시간에 해내면 되는 것이다. 이것은 물리적, 기계적 현상으로 보일지 모르나, 형이상학적인 일들에도 똑같이 적용될 것임을 생각해 보면 알 것이다.
행복을 향한 목표설정은 연령 구간별로 다르겠지만,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은 모든 연령대에서 지속되어야 한다. 개개인의 능력 계발을 통한 생산성 향상은 거시적으로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소득증가로 자신이 즐길 수 있는 행복지수를 향상하게 될 것이다. 목표를 조정하는 것은 소극적 방법이며, 제약조건을 완화하여 투입요소를 늘리는 것은 곧 한계에 도달하겠지만, 생산성 제고는 무한한 가능성을 향한 도전이다. 개인이나 기업의 생산성 제고는 인류가 새로운 문명을 향하여 도약할 수 있는 현명한 수단이며, 비약적 경제성장으로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높여서 인류가 추구하는 행복을 창조한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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