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한줌의 흵

양곡(陽谷) 2023. 7. 23. 09:37

[한줌의 흙]

                          목련ㆍ김봉은

바위는
깨어져도
모래가 되지 않고

모래는
뭉쳐도
바위가 될 수 없다

오직
생명을
잉태하는
한줌의 흙만이
모여서 바위가 된다

나는
흙인가?
모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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