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佛法)은 가슴 속에 있다.
"불법佛法)"은 부처님 깨달음의 진리를 말합니다. 조선 시대 서산 대사는 덕망과 법력이 높은 스님이었습니다. 그런데 도적 때들이 사람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굴어 대사가 그들에게 “나쁜 짓 그만하고 착하게 살라”고 야단을 쳤습니다. 스님의 말씀을 곱지 않게 여긴 도적 때들이 어느 날 밤 대사가 공부하는 절에 와서 스님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중들은 말끝마다 불법(佛法)이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불법이 어디 있느냐? 동양 자루 속에 있느냐? 법당 부처 배 속에 있느냐? 한번 내나 봐라“ 고 다그쳤습니다.
대사는 기다렸다는 듯이 “불법은 내 가슴속에 있다. 이 도적놈들아!”
“가슴 속에 있다고? 그것참 좋지, 우리는 사람 잡아 배 가르는 것이 직업이다. 그럼 가슴 한번 열어보자“ 면서 시퍼런 칼을 대사의 옆구리 깊숙이 들이댔다.
이때 대사는 “이놈들아! 아무리 무식한 산적 놈들이라도 생각이 그토록 막혔느냐? 누에가 실을 뽑는다고 누에 입을 자르면 실이 나오냐? 나무가 꽃을 피운다고 나무를 가르면 꽃이 들어있느냐? 꽃은 나무 속에 있지 않고, 누에의 입을 잘라본들 실은 들어있지 않다. 다만 밖으로 들어낼 때만이 꽃이 되고, 실이 되는 법이니라.
“서산 대사의 그침 없는 법문을 들은 산적들은 비록 무도하고 캄캄한 도적들이지만, 스님의 법문을 듣는 순간 불법(佛法)의 이치를 깨닫고, 그 자리서 칼을 내던지며 스님 앞에 엎드려 바르게 살 것을 다짐하였다고 합니다.
불법(佛法)의 진리는 우리 가슴 (마음) 속에 있습니다. 마음은 형체도 없고, 무게도 없지만, 마음은 언제나 나와 함께 합니다. 마음은 몸 안에 있다고 할 수도 없고, 몸 밖에 있다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마음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합니다. 마음은 미치지 못하는 곳이 없고, 마음의 에너지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나의 운명을 바꾸어 놓습니다.
화엄경에서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라 합니다. 만법은 마음에서 나온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행과 불행, 천당과 지옥, 선과 악, 성공과 실패도 다 마음에서 나옵니다. 불법(마음)의 도리만 깨달으면 자유자재한 생활을 얻고, 최상의 복된 삶을 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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