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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순서는 지방마다, 집안마다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

양곡(陽谷) 2016. 7. 18. 19:44

[제사 순서]

 

 제사 순서는 지방마다, 집안마다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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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신(降神)

 강신(降神)은 조상을 모시는 순서로 제주가 향을 피우고, 집사가 제주에게 술을 따라주면, 제주  가 이를 받아 모사그릇에 세 번에 걸처 붓고, 제주가 두 번 절한다

 참신(參神)

 참신(參神)은 조상에 대해 인사를 하는 순서로 제사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함께 두 번 절한다. 

 초헌(初獻)

 초헌(初獻)은 첫 잔을 드리는 것을 말하는데, 제주가 향을 피우고 집사가 술을 따라주면 제주가 받아서 3부를 모사그릇에 붓고 집사에게 주며 그 남은 술을 올린다. 젓가락을 음식위에 놓는데  지방에 따라서 밥뚜겅을 여는 것도 함께 한다. 제주가 두 번 절한다. 

 아헌(亞獻)

 아헌(亞獻)과 둘째 잔을 드리는 순서인데, 제주의 부인이나 형제가 잔을 올린다. 그러나, 모사그 릇에 술을 붓는 절차는 하지 않는다. 이후 참여자에 따라서 잔을 올리는 순서를 되풀이할 수 있 . 봉제사의 경우 직계가 아닌 사위가 참석하였을 경우 술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종헌(終獻)

 종헌(終獻)은 마지막 잔을 드리는 순서로 아헌을 한 사람의 근친이 드린다. 아헌과 마찬가지로 모사그릇에 술을 붓지 않는다. 술은 7부만 따른다. 

 삽시(揷匙)

 삽시(揷匙)는 수저를 밥의 중앙에 꽂는 절차며, 지역에 따라서는 이 때 밥의 뚜껑을 열기도 한다. 젓가락은 위치를 바뀌어 밥의 옆에 놓인 시접으로 옮겨 놓는다. 제주와 함께 제주의 부인이  절을 한다. 제주는 두 번, 제주의 부인은 네 번 절을 한다. 

 유식(侑食)

 유식(侑食)은 조상이 음식을 편하게 드시라고 자리를 비우는 순서로 문을 닫고 밖에서 대기한다.  마루에서 제사를 드리면 아래로 내려가서 기다린다. 방이 한 칸 밖에 없을 때에는 앉아서 기다릴  수도 있다. 문을 닫는 것을 합문((闔門)이라고 부르고, 기다리다가 다시 들어가는 것을 계문(啓門 )이라고 하는데, 계문할 때에는 헛기침을 세번해서 들어가겠다는 뜻을 표한다. 

 헌다(獻茶)

 헌다(獻茶)는 숭늉을 올리는 절차로, 국 그릇을 물리고 숭늉을 올리고, 숫가락을 밥에서 빼어  숭늉에 말아 놓고, 젓가락은 들어서 상에 부딪쳐 고른 후 내려놓는다. 

 사신(辭神)

 사신(辭神)은 작별인사로 제사 참가자 모두가 두 번 절한다. 

 납주(納主)

 납주(納主)는 지방과 축문을 소각하는 순서로 붙을 붙어 손위에서 태워 하늘로 올려 보내는

의식 이다. 남은 재는 향로에 담는다. 

 철상(撤床) 철상(撤床)은 상에 있는 음식을 내리는 순서로, 촛불을 끄고, 안쪽에 있는 음식부터 차례로 음식을 내린다. 

  음복(飮福)

 음복(飮福)은 제사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는 순서로 제사 때 드린 술도 함께 나누어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