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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 때 남자들이 싫어하는 3 가지

양곡(陽谷) 2010. 2. 22. 09:17
연애할 땐 무엇이든 다 좋고 아름다워 보인다고는 하지만...... 그 와중에도 너무나도 싫은 것들이 있게 마련이다. 세상 살면서 좋은 일만 하고 살수는 없지만 그래도 싫은건 싫은거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연애할 때 남자들이 너무나도 싫어하는 것들!! 뭐...언니들 걱정하지 마시길...다음 주제는 연애할 때 여자들이 싫어하는 것으로 이미 정해 놓았으니까...^^ 아무튼 싫어도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들이긴 하지만....뭔지는 알아놓는게 좋겠지??





연애할 때 남자들이 싫어하는 것 첫번째

기념일 챙기기

이놈의 기념일을 누가 만들어냈고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모르겠지만.......이거 솔직히 정말 귀찮다. 이벤트에 선물,데이트 코스까지...잘하면 본전이고 잘못하면 점수 깎이기 일수인 기념일!! 뭐 물론 1년에 한번 정도 기념일을 핑계 삼아 여행을 간다든지 파티를 한다든지 또는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기는건 좋다. 하지만 한달이 멀다 하고 다가오는 기념일들....전부 없애버리고 싶은 것이 남자들 마음일 것이다. 필자 주위의 커플 중에 여자쪽이 기념일 챙기는걸 무지하게 좋아라 한다. 50일...100일...200일...처음 영화본 날...처음 손잡은 날...처음 키스한 날...부터 시작해서 일년을 통털어 따지면 달력에 빨간 글씨보다 기념일이 더 많을 정도....그 남자 정말 힘들단다. 선물도 이벤트도 한두번이지...이건 뭐 매일매일을 기념일 속에 사는거나 마찬가지라나....ㅎㅎ

모든 여성들이 그렇진 않다. 간혹가다는 기념일 같은거 챙기지 말자고 먼저 얘기하는 여자도 보았으나...대부분은 아무래도 여자쪽이 기념일 챙기기를 좋아하는건 기정사실이 아닌가 싶다. 뭐든지 적당한게 좋지 않을까?





연애할 때 남자들이 싫어하는 것 두번째

밤늦은 시간 데리러 와!!

이거...필자의 경험담이다. 필자가 연애했던 여자 중 밤늦게 술마시고 클럽가서 놀다가 새벽2시고 3시고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해서 데리러 오라고 했던 여자가 있었다. 첨엔..뭐 좋아하니까...또는 사랑하니까로 위로했지만 나중엔 짜증이 나더라. 담날 출근도 해야하고...피곤해 죽겠는데 연희동에서 종로 또는 수유리까지 데리러 가기를 수십번 하다보니..참 힘들더군만!! 근데...웃긴건 데리러 오라고 해서...또 자기네 집까지 택시러 모셔다(?) 드려야 한다는 것!! 왔다갔다 하다보면 시계바늘은 대충 새벽 5시를 향하고 있다.

물론 밤 늦은 시간에 여자친구 혼자 집에 들어간다고 하면 걱정도 되는건 사실이다. 세상이 좀 험해야 말이지...그래도 요런건 가끔씩 써먹어야지....자주하다보면 남자도 지쳐버린다. 필자가 그 여자와 헤어졌던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밤마다 ....새벽마다....모시러(?) 오라는 그녀의 버릇 때문이었다. 나름 이해심 많은 남자라 자부(?)하는데....너무 자주 그러니까 나중엔 도저히 못 참아서...대판 싸우고 헤어져 버렸다. 내가 속이 좁은건가? 긁적 긁적~





연애할 때 남자들이 싫어하는 것 세번째

매일 지각하는 그녀!!

도대체 왜 약속시간을 정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5분에서 10분 늦는건 필수!! 30분은 애교!! 1시간은 차막힘!! 아무리 기다림의 미학이라는게 존재한다지만....이건 너무한거 아닌가? 물론 여자들이 외출할 때 남자들보다 할일도 많고 예쁘게 보이기 위해 이것저것 손봐야(?) 할것도 많다는건 인정한다. 그래도 어지간해야 참아주지....남자가 늦으면 삐져서 집에 가버린다고 떼쓰고...자기가 늦으면 이 핑계 저 핑계에 애교까지?? 아주 환장할 노릇이다.

언젠가 한번은 1시간 40여분 동안 약속장속에서 기다리는데....1시간이 지나니까 오기로 기다려지게 되더라. 1시간 40분 만에 약속장소에 나타난 그녀의 얼굴을 보니....순간 고데기로 말은 머리카락을 쥐어 뜯어버리고 싶었다.!! 물론 참고 또 참았지만.....아 쒸...약속시간의 개념은 옆집 개한테 줘버렸는지..도대체 왜 맨날 약속시간에 늦는거냐구?? 어떻게 1년을 만나는 동안 나보다 먼저 와서 기다린 적이 한번도 없을수가 있는가?? 아 싫다....그런 그녀를 1년이나 사귀었던 내가 머저리인가???


뭐...어쩌면 시간이 흘러가면서 기대치는 줄어들고 안락함(?)은 상승되어서 이런 현상이 발상되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아름답고..성공적이고...재미난 연애를 위해 이러한 것들은 고쳐야 되지 않을까...생각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