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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連理枝) ... 오랜시간 맞닿아서 하나가 된다는 나무

양곡(陽谷) 2008. 7. 24. 18:12

 연리지(連理枝) ... 오랜시간 맞닿아서 하나가 된다는 나무, 신기해서 보내드립니다.

                          오늘도 健康 챙기시고 즐겁고 福된 하루 되세요.                            

 

 

아름다운 연리지 사랑

 

 

두 나무가 맞닿아 오래 있으면 가지가 하나로 합쳐지고 맞닿은

 두 나무의 결이 서로 통해 세포가 서로 합쳐 하나가 될 때

연리지(連理枝)라고 합니다. 

숲 속의 나무들은 좁은 공간을 나눠갖고

살아 가는데. 자연히 다툼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의 빈 자리라도 생겼다 하면

주위의 나무들은 우선 가지부터 들이밀게 되고

 처음에는 자기만 먼저 살겠다고 발 버둥치지만

맞닿은 채로 오랜 세월이 지나다 보면

함께 협조해야 살아남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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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동안 껍질이 벗겨지고 생살이 찢겨지는

고통을 겪으면서 처음에는 가지 하나가 붙게 됩니다. 

그래서 두 가지가 하나 되고

그리고 또 뿌리가 붙어서 하나가 되고

마침내 두 나무는 한 나무 (연리목)가 됩니다.

 

 

참으로 신비로운 것은 두나무가 붙어서 하 나가 되지만.

각각 가지고 있던 본래의 개성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 입니다. 

 

 노란꽃을 피웠던 나무는 여전히 노란꽃을 피우고

빨간꽃을 피웠던 나무는 그대로 빨간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도 하나인 부부나무입니다.

 

 

 

흔히들 부부는 살아가면서 조금씩 닮아간다는 말을 합니다. 

 전혀 다른 사람들끼리 사랑하게 되어 둥지를 틀고

같은 곳에서 같은 음식을 먹으면서 같이 곳을 바라보고

 같은 생각을 하게 되고 같이 웃고 같이 울면서

오랜 시간 미움과 사랑이 교차하면서 서로에게 동화되고

겉모습까지 닮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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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둘이지만 한 몸처럼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연리지의 사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옛부터 연리지 나무를

금슬좋은 부부의 사랑과 화목한 가족간의 사랑.

가슴 저미는 연인들의 사랑.

  그리고 오랜 친구와의 우정을 말할 때

 연리지 나무에 비유 하기도 합니다.

 

 

나무끼리의 사랑이 저럴진데.

하물며 사람 즉 남녀간의 사랑이야

말해서 무엇하리오.

 

 
 

     

좋은 하루되세요.허수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