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등

종이 한장 차이

양곡(陽谷) 2008. 7. 24. 18:09

 



종이 한 장 차이





낙천주의자는 말한다
"인간이 있는곳이면 곧 희망이 있기 마련이다"
비관주의자는 말한다
"인간이 있는곳이면 곧 문제가 발생 하기 마련이다".





어린이나 소년들이 드나들 적에는
언제나 종종 걸음으로 달리기 마련이다
젊은이들이 길을 걸을때에
그 걸음걸이는 빠르고 활기차다.





중년기로 접어들면 그 걸음 걸이도 느려지게 된다
의자라도 있어서 앉아 쉬었으면 더욱 좋으리라
그러나 노년기에 이르면 하루종일 드러누울
생각만 하게 된다
달리고 걷고 앉고 눕는것 이것이 아마도
인생의 사중주(四重奏)가 아닐까?





인간 세상사에 있어서 [ 표준 ] 이란
과연 어떤 것일른지 단언하기 어렵다
"안돼" "그럴 수 없어" 등은 사실은 이렇다할
신통한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이다.





한세상 살아 가기가 왜 이리 어려운지!
길고 긴 인생 행로에서 이런 말을 하지 않을자가
또 어디 있겠는가?
그렇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볼 때
우리들은 모두 살아오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들은 슬플때 웃으려고 하였고
남이 즐거워할 때 울음을 삼켜야 할 때도 있었다
인생의 고락을 남김없이 경험 하였으면서도
노년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이 세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 세상을 차마 떠나가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 마음의 몸부림 중에서 -

***************
**흐르는 곡- 이수미/방울새**
 

좋은 하루되세요.허수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