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1

-독일 베를린

양곡(陽谷) 2008. 5. 10. 17:40



독일 베를린

<2008. 4. 10>







베를린 장벽 - 장벽의 잔해를 보기 위해 버스에서 내딛는 첫 발에 밟히는 것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은 분단의 아픈 상처였고 그 흔적을 지우려는 듯 작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아스팔트 위에 남아있는 장벽의 흔적 윗쪽이 동베를린, 아랫쪽이 서베를린 지역임)









2차 대전이 끝나고 1949~61년 250만 명에 달하는 동독의 기술자·전문직업인·지식인들이 서독행을 택함으로써 동독의 경제력은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었고, 그결과 동독 인민회의의 결정으로 1961년 8월 12일 밤 서베를린으로 통하는 모든 가능성을 봉쇄하기 위한 장벽이 설치되었다.








철조망과 블록으로 이루어진 장벽은 기관총 초소와 지뢰지역이 설치된 5m 높이의 콘크리트 장벽으로 대체되었으며 1980년대에는 고압선과 방어진지들이 45㎞에 걸쳐 구축되어 베를린 시를 양분하고 서베를린 주위로도 120㎞의 장벽이 축조되었다.








1989년 11월 9일 동독의 평화적인 시민혁명으로 그 높던 장벽은 무너지고 베를린은 하나가 되었다.







아직 남아있는 장벽 아래 설치된 사진 전시장







동베를린 쪽에 있는 공공 건물







맞은 편 서베를린 지역의 전시관







브란덴부르크의 문[Brandenburg Gate]베를린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도시 정문으로 동서 베를린의 분단의 상징이기도 하다.







운터덴린덴가(街) 서쪽 끝, 동·서 베를린 경계선이 있던 근처에 있다. 지금은 무너진 베를린 장벽 바로 뒤에 있는 이 문은 카를 G. 랑간스가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의 프로필라이아를 본떠서 1788~91년에 세운 것이다.








베를린의 개선문인 이 문 위에는 4마리 말이 이끄는 2륜마차 동상 '승리의 콰드리가'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동베를린 지역에서 본 Brandenburg Gate















서베를린 지역에서 바라 본 Brandenburg Gate























관광객을 기다리는 마차







동베를린 쪽에 있는 브란덴부르크 광장







홀로코스트 [Holocaust] - 유대인 대학살 기념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60주년을 맞아 2005.5.10일 공식 오픈한 기념관에는 나치 하의 독일이 유대인들을 살해했던 것 등에 대한 각종 자료가 보관돼 있다.








미국의 건축가 피터 아이젠만 씨가 설계한 이 기념물은 1만9000m²(약 5758평)의 부지에 최고 4.7m인 다양한 높이의 회색 콘크리트 기둥 2711개로 이뤄져 있다.








가까이에서 보면 단순한 기둥들의 조합에 불과하지만 멀리서 보면 나치에 희생된 유대인의 시신이 안치된 묘비가 물결치는 것처럼 보인다.







기념물은 특히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 정부의 선전상 요제프 괴벨스의 집무실 및 지하벙커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옆이 냉전과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이 있던 자리다.
















베를린 승전탑























베를린필하모니 홀







과거 동독에서 만든 승용차가 거리에 전시되어 있다.







유럽은 승용차의 크기로 부를 과시하기 보다는 경차로 에너지 절약이 습관화 되어 있다.







베를린 시티투어 버스











 
 

'포토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짤츠브르크 미라벨 정원  (0) 2008.05.23
-세계의 환상적인 경치  (0) 2008.05.22
-적도라는 이름의 나라-에콰도르(Equador)  (0) 2008.05.07
성지순례  (0) 2008.05.06
철쭉  (0) 2008.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