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때를 아는 길/ 김현찬

양곡(陽谷) 2025. 8. 18. 19:25
때를 아는 길
오래 엎드린 새는
언젠가 더 높이 날아오른다.
먼저 핀 꽃은
홀로 일찍 시들어간다.
조급한 걸음은
길을 잃게 하고,
참는 기다림은
끝내 넓은 길로 이끈다.
이 이치를 알면
불안은 사라지고,
마음은 고요히
자신의 때를 기다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