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저는 한 영혼과의 관계 속에서
깊고 지친 시간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도우려 했지만 그 마음은 이미 병들어 있었고,
결국 저의 진심은 집착의 늪에 휘말려
저 역시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거리를 두자, 상대는 저를 차단했습니다.
서로의 삶은 이제 닿지 않는 선 너머에 놓였고,
그것이 차가운 이별이 아니라
제가 할 수 있었던 마지막 자비였음을
이 시로 남깁니다.
🌿
놓는다는 것
한 영혼을 구하려 하였으나
그 영혼은 이미 병들어
나의 손을 놓지 않으려는
집착으로 나를 휘감았네
고칠 수 없는 병 앞에서
나는 결국
그 손을 놓아야만 했다
놓는다는 것은
차가운 이별이 아니라
마지막 자비이기도 하기에
🌿
홀로 노 저으며, 그 길 위에 피어난 나
잔잔한 물결 위로 안개의 숨결이 스며들고,
그 속을 묵묵히 나아가는 한 사람의 실루엣—
우리가 쓰고 싶었던 시가, 어쩌면
이 풍경 속에 담겨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놓는다는것 #이루마 #RiverFlowsInYou
#마음의평화 #삶은여행 #카약여행 #물안개
🎧 Music: Yiruma – River Flows in You
https://youtu.be/7maJOI3QMu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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