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새벽기도

양곡(陽谷) 2025. 3. 19. 16:23

새벽기도

물과 돌의 삶
서로 부딪치고 서로 다듬은다

물과 돌의 하늘
바람에 실려가는 이름들

그 속에 이름 하나 붙들고
세월 지나는 그리움

첫 새벽
기도 기둥을 세운다

- 炅河 김명희

'시와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도 은혜를 사모한다  (0) 2025.03.24
사랑일까  (0) 2025.03.20
그리그 - 솔베이지의 노래 [가사/해석] 영원한 사랑  (0) 2025.03.18
사과  (0) 2025.03.18
선비 / 이해우  (0)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