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물과 돌의 삶
서로 부딪치고 서로 다듬은다
물과 돌의 하늘
바람에 실려가는 이름들
그 속에 이름 하나 붙들고
세월 지나는 그리움
첫 새벽
기도 기둥을 세운다
- 炅河 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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