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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 부릅뜨고 공정을 지켜야 한다/이영애

양곡(陽谷) 2023. 12. 16. 18:00

자신의 분신을
공격하는 맹수를
쫓고 먹잇감이 되어
희생하는 어미의
눈물을 보았다.

제몸을 희생하며
지키는 모습에 숭고한
순간을 묵도했다.

눈만 뜨면 정쟁만
일삼는 작금의
현실을 볼 때마다
국가를 지탱하는
것은 이름 없는
민초의 고혈뿐이다.

자격보다 주변을
기웃거리는
기회주의자에게
한자리 주는 아첨꾼이
전부 같다

스스로 깜냥도
안 되는 자들이
자릴 차지 하고
앉아 비리와
공정하지 못한 짓을
저지르고
고통과 과도한
채무를 지게 한다.

그릇이 아니면 담지 말고
국민을 지킬 수 없으면
대의를 위해 직을
내려와야 한다.

자기 머리보다
무거운 왕관을 쓰고
무대 위에서 광대 짓에
웃음거리도 없을 것이다.

위대한 국민이
나라를 강대하게 한다.
두 눈 부릅뜨고
공정을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