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늙는다는 것
어느 날 기자가 메릴 스트립에게 성형 수술에 대한 질문을 했다.
"성형수술을 하시는 게 어때요?"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전 누군가가 제 이마의 주름을 없애는 것을 결코 허락할 수 없어요. 내 이마의 주름들은 내가 얼마나 인생의 아름다움에 경이로워했었는지에 대한 결과물이니까요. 입가의 주름도 없애고 싶지 않아요. 그것들은 내가 얼마나 많이 웃었는지 혹은 얼마나 많이 키스했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니까요. 눈 밑의 검은 점들조차도 간직하고 싶어요. 그 뒤에는, 제 슬픔과 울음의 기억들이 숨겨져 있지요. 그것들 모두가 나의 일부이고 난 그것들이 담은 아름다움을 사랑합니다... 지금의 제 얼굴은 나의 지나간 삶이 만든 결과물이기에 난 내 얼굴을 그대로 보존하고 싶군요."

'좋은글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어머니의 주례사 (0) | 2023.06.25 |
---|---|
하루를 이런 마음으로 (0) | 2023.06.24 |
인정 받기 위해 살지 말자 (0) | 2023.06.23 |
남자의 인생 (0) | 2023.06.23 |
동행은 같은 마음으로 가는것 (0) | 2023.06.19 |